세계미술거장전-마티스에서 리히덴슈타인까지 일본군 위한부 할머니 수요집회는 1시까지 나머니 시간 4시까자는 자유시간이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세계미술거장전을 관람하기로 했다. 다른 팀들은 경복궁, 인사동, 불탄 숭례문 각기 기대했던 곳으로 흩어져 4시를 기약했다. 정보종합청사근처엔 의외로 식당이 없.. 짧은여정 긴호흡/새로사귄풍경 2008.09.09
827차 수요집회 회원만남의 날에 공부방 아이들 5명을 데리고 민우회에 얹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우리가 참여한 횟수는 827차 집회다. 광화문 근처 정부종합청사와 외국대사관들이 밀집한 곳에 일본대사관도 있다. 이 근처엔 경복궁에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인사동거리며 우리가 알고 있는.. 짧은여정 긴호흡/더불어 숲 2008.09.09
천은사 템플스테이 고물가시대에 딱 맞는 1박2일 저렴하게 가는 휴가방법 3끼 먹여주고 잠까지 재워주고 거기다 운동에 명상까지 시켜주는 템플스테이가 딱이다. 프로그램형템플스테이를 찾다가 아이들이 껴들어서 휴식형을 골랐다. 장소는 지리산 천은사. 대원사나 쌍계사처럼 너무 가깝거나 쉽게 갈 수 있는 곳도 아.. 짧은여정 긴호흡/새로사귄풍경 2008.09.09
꽃개회나무 무뚝뚝한 두타산의 등산로에서 처음 만난 꽃나무다. 얼핏 라일락이라 생각했다. 5월쯤에 집 담장 너머로 진한 꽃향기를 품어내는 라일락과 비슷은 한 데 향을 맡진 못한 것 같다. 하긴 이 나무가 수수꽃다리속에(라일락을 우리말로 수수꽃다리라고 하는데 엄밀하게는 좀 다르다.) 속한다니 내 추측이 .. 꽃잎처럼흘러흘러.../열정의여름꽃 2008.06.25
매발톱나무 두타산 정상에서 만났다. 새벽에 산행을 시작해 지칠 때가 넘어서 만난 작은 나무무더기라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다가갔다. 처음 보는 작은 노란색꽃은 어찌 보면 평범한 듯 싶어서 다시 한번 그냥 지나칠까 했다. 으윽....슬픈 매발톱나무꽃이여............. 근데 시선을 잡은 건 노란색 작은 꽃무더기가 .. 꽃잎처럼흘러흘러.../열정의여름꽃 2008.06.25
이름만큼 두드러진 두타산 새벽 5시 해가 뜬다.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신선봉쪽 첫 풍경. 저 골짜기 속에 모르긴 해도 폭포가 100개는 넘게 숨겨져 있을 것이다. 꽃개회나무가 있는 바위에서 찍은 청옥산쪽 모습. 가운데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청옥산이다. 두타산과 이웃한 청옥산은 순한 육산이고 두타산은 성깔있는 골산이란다. ..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8.06.24
짧고 굵은 팔영산 2008년 3월 30일 고흥 팔영산. 여덟봉우리가 지척으로 대론 저 멀리 연달아 늘어서 있는, 바다바람을 맞아 무지 짠 산. 5분만에 두 봉우리를 통과하기도 하고 신기루 같은 산봉우리를 기어기어 넘어야 하고, 버스손잡이 만한 쇠고랑을 잡고 철봉체조도 해야 하고, 쇠사슬에 의지해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8.06.12
품이 넓어야 하는 산, 관악산 한강이 저보다 큰 도시를 안고 괴로워하며 흐르듯 서울의 산들도 그 넓은 가슴을 가지고도 서울을 품어내느라 힘겨워하고 있음을... 관악산을 오르고선 서울과 경기도를 한 품에 끼고 있는 이 산이 더더욱 안스럽다. 북한산의 억센 기운은 아직 서슬 퍼래 접근이 녹녹찮지만 관악산은 악소리도 못내는 .. 산길을간다말없이.../품이너른산 2008.06.12
하동야생차축제 5월 24일 정오쯤 심심한 토요일 방콕여행이 지루해질 무렵 반가운 전화가 왔다. 하동야생차축제보고 가잔다. 아싸라비야비야........... (당일치긴 줄 알았더만 1박2일이다.) 손미옥샘네 지리산팔베개펜션 젤 큰 방에서 뒹굴다가 윤도현밴드공연이 있다길래 얼른 저녁먹고 쌍계사 밑에 있는 행사장으로 가.. 짧은여정 긴호흡/지리산팔베개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