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조모 두루갖춘 산 모산재 이맘때가 되면 많은 산악회에선 시산제를 지낸다. 올 한 해도 산행하는 동안 아무 탈없이 산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해달라고 산신께 제를 올리는 일. 우리 산악회도 3월 정기산행은 항상 이 곳 모산재에서 그런 제를 올린다. 제작년까진 누룩덤에서 지내던 걸 작년부턴 반대편 국사당(태조 이성계의 기도..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8.03.11
눈썰매타기 좋은 산 계방산,아쉬운 단양적성비 2월엔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계방산을 갔다. 새벽 4시에 졸린 눈으로 출발해서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에서 시레기국에 밥을 말아 먹고 다시 강원도를 향해 차에 올랐다. 휴게소를 빠져나오면서 창밖을 문득 본 순간 내 눈에 잠이 확~~달아나는 광경이 들어왔다. 휴게소 바로 뒷산에 능선따라 오르락 내.. 산길을간다말없이.../단아한산 2008.02.20
큰산 포근한 산 한라산 우리 산악회에서 새해초 한라산으로 눈꽃산행을 다녀왔다. 제주도는 세번째. 첫여행은 제주43항쟁지 답사로, 두번째는 민우회 쉼여행을 목적으로, 이번은 only 한라산이다. 출발전날 공부방캠프를 이틀이나 다녀와선지 아직 피곤이 풀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몸을 잘못 다스리면 이튿날 코스인 어리목.. 산길을간다말없이.../품이너른산 2008.01.30
8월이 기다려지는 마이산 중2때 수학여행가면서 스쳐지나간 진안 마이산 서울로 가면서 먼발치에서 보고만 지났는데도, 20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첫인상이 지워지지 않던 그 마이산을 송년산행지로 다녀왔다. 우리 산악회가 누구든가?! 최대한 멀리서 내려서 마이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걷는다. 2시까지 북부주차장에 모이..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7.12.12
개천절,천왕봉은 하늘을 열지 않았다. 개천절이다. 노는 날이다. 같이 놀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혼자 천왕봉을 가 보기로 했다. 이제 이런 국립공원쯤은 혼자서 망설이지 않고 들어설 내공이 내게도 생겼다. 바래봉, 가야산, 경주, 경주남산에 천왕봉까지 홀로산행맛도 색다르다.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절인데 오늘은 하늘이 열리기 쉽지 않아 .. 산길을간다말없이.../지리산지리산 2007.11.05
서시옥용산팩 산악회회원이 한의원을 옮기며 사은품으로 서시옥용산을 주었다. [ 서시옥용산 팩 사용법 ] 1. 서시옥용산 팩 1포와 미온수를 충분히 혼합해 바르기 적당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때 물의 양은 티스푼으로 5~6번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2. 혼합된 팩을 눈, 입주위를 피해 얼굴 전체에 양볼, 이마, 코,.. 짧은여정 긴호흡/꼼지락꼼지락 2007.08.23
이유진아기 돌잔치 비오는 8월 12일 일요일 정오에 유진이의 돌잔치가 있었다. 이날은 찍찍이모임에서 담양여행을 가는 날인데 인간들이 취소해버려 찍사의 임무를 다할 수 있었다. (이건 기쁜것도 아니고 슬픈것도 아녀...) 짧은여정 긴호흡/애기나리 2007.08.15
6월의 불일폭포 6월 6일 현충일의 불일폭포 모습. 맹슈기 남편, 유진이 아범 직장팀 야생화모임이 1년에 딱 한번 떠나는 야생화 기행. 어린 아이들이 있어 달리 산에 가기 뭣해서 불일폭포쪽으로 쉬엄쉬엄 오르며 꽃사진 찍기로 했는데... 웬걸.......... 꽃은 없고 땀만 비질비질... 불일폭포 전 휴게소에서 만난 금낭화와.. 짧은여정 긴호흡/새로사귄풍경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