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간다말없이.../단아한산 6

부드러운 흙길과 꽃무릇의 산,선운산

도솔암 마애불이 보고싶고, 낙조대에서 지는 해가 보고싶고, 선운사 뒷마당의 동백이 보고싶고, 붉은 열정 꽃무릇이 보고싶어 가고 싶던 선운산. 산악회에서 드디어 가게되었다. 물론 산이 중심이요, 이후 즐긴 메밀꽃밭이 중심에 놓이긴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어 눈길 마음길 여기저기 두면 될 일이다..

눈썰매타기 좋은 산 계방산,아쉬운 단양적성비

2월엔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계방산을 갔다. 새벽 4시에 졸린 눈으로 출발해서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에서 시레기국에 밥을 말아 먹고 다시 강원도를 향해 차에 올랐다. 휴게소를 빠져나오면서 창밖을 문득 본 순간 내 눈에 잠이 확~~달아나는 광경이 들어왔다. 휴게소 바로 뒷산에 능선따라 오르락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