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이름만큼 두드러진 두타산

부석사 2008. 6. 24. 13:24

 

 새벽 5시 해가 뜬다.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신선봉쪽 첫 풍경. 저 골짜기 속에 모르긴 해도 폭포가 100개는 넘게 숨겨져 있을 것이다.

 꽃개회나무가 있는 바위에서 찍은 청옥산쪽 모습. 가운데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청옥산이다.

두타산과 이웃한 청옥산은 순한 육산이고 두타산은 성깔있는 골산이란다.

 무릉계곡위쪽의 바위절벽

두타산에서 누군가 나를 잡았다.�히

두타산성 모습

 

이런 절경에 어찌 폭포가 많지 않으리...

 

 두타산성 지나 만난 산성12폭포. 건너편 신성봉쪽에서 보면 그 절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12폭포라면 이런 폭포들이 12개가 이어져 있다는 소리겠지.

 쉰움산가는 갈래길. 우물이 50개나 있다고 붙은 이름인데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잡지에서 본 것 같다.

쉰움산........낯설지 않아 이름이라도 담았다.

 3시간 반만에 오른 두타산 정상석. 평평한 평지라 정상만큼은 넉넉한 품을 지녔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보는 일행들. 청옥산까지 갈 것인지, 박달령에서 내려갈 건지 의견이 분분하다. 결론은 박달령에서 밥먹고 계곡에 일찌감치 내려가 물놀이로!!

지금 시각 8시 39분. 새벽4시에 아침밥을 먹어서 다들 배고프다 아우성이다.

 두타산 정상에 있는 길안내판. 3.7km는 37km로 보인다.

 밥먹은 박달령 표지석. 이 내려꽂히는 내리막길을 1시간여 가면 첫 계곡을 만난다.ㅠ_ㅠ

 그 계곡길의 끝에서 만난 쌍폭포. 

 바로 위의 용추폭포

 용푸폭포 바로 위의 선녀탕. 용추폭포에서 위로 휘휘 돌아가는 폭폭의 모양새는 금강산의 상팔담을 닮았다.

쌍폭포에서 내려와다 다시 관음사쪽으로 가면 하늘나라 가기 쉬운 하늘문을 만난다.

 

 90도의 각도를 자랑하는 하늘문.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산성12폭포쪽 모습. 멀리 산성12폭포가 세차게 내려선다.

 깊고 높고 험한 길이라 40명의 일행들이 제각기 따로 놀고 마지막까지 같이한 4명의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