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간다말없이... 46

덕을 덜 쌓은 남덕유를 다시 오르다

남덕유를 다시 찾았다. 제작년 가을 육십령의 남덕유는 아직 날이 선 것이 피가 끌어오르는 청춘이었다. 그 청춘에 기가 눌려 허느적거리며 육십령을 올랐고 장수덕유에서 목숨이 단축되려다가 남덕유의 기세에 눌렸드랬다. 그래서 덕유산은 아직 덕을 더 쌓아야겠다고 어린 마음에 산만 원망했었다. ..

[스크랩] 3대가 덕쌓은 지리산일출을 보여주마

티비에서 남부지방에선 일출을 못본다고 떠들어 대선지 쉬엄쉬엄 밤눈밟으며 올라간 지리산 일출은 환상에 환상에 놀라움 그 자체였단다. 올라가는 내내 바람한 점 없이 별들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중산리에서 장터목으로 직행해서 세석으로 쫌만 가서리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곳에 <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