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평원입구에서 두루미꽃무리틈에 끼어 있는 걸 처음봤다.
하얀 꽃송이 두개가 나즈막히 솟아올라 흐린 개울가를 비추고 있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은 산의 그늘에서 잘 자란다.
타원형의 2~5개의 잎이 바닥에 깔려난다.
꽃은 잎에서 20cm쯤 자란 하나의 줄기에 흰색 꽃들이 2개 이상씩 달린다.
꽃이 핀 다음에도 꽃줄기는 길게 자란단다
전세계에 6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엔 그 중 1종이 자란다.
잎이 당나귀의 귀같다고 하여 <당나귀풀>이라고도 부른다.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