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찾아보니 작년 이맘 때 역시 지리산에서 본 나무다(장터목에서 내려오면서)
등산로옆에 가는 나무줄기에 흰색꽃이 뭉퉁뭉퉁 피었다.
이 나무가 인상깊은 건 잎마다 붉게 돋아난 점들이다.
쑥처럼 손님이(6월쯤 지나 쑥에 붉은 점들이 생기면 손님이 왔다고 하여 더이상 쑥에 손을 대지 않는다.) 온 것 같기도 하고, 어슬픈 눈치로 벌레집같기도 한 것들이 아예 한 나무를 덮고 있었다.
나무잎에 사마귀가 난 것일까?ㅍㅎㅎ
범의귀과의 갈잎떨기나무.
키는 2m정도의 작다.
잎은 마주 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에 톱니가 있다.
흰색은 꽃은 5장씩 여러송이가 한 가지에 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인데 저절로 잘 벗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