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간다말없이.../지리산지리산 17

개천절,천왕봉은 하늘을 열지 않았다.

개천절이다. 노는 날이다. 같이 놀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혼자 천왕봉을 가 보기로 했다. 이제 이런 국립공원쯤은 혼자서 망설이지 않고 들어설 내공이 내게도 생겼다. 바래봉, 가야산, 경주, 경주남산에 천왕봉까지 홀로산행맛도 색다르다.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절인데 오늘은 하늘이 열리기 쉽지 않아 ..

허접이들의 네번째 산행-삼신봉

산을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산을 오르내리는 시간이 매우 길어 부담스러웠던 허접한 사람들이 모여 이름 그대로 <허접이산악회>를 만들었다. 진주 인근의 비교적 짧고 완만한 산을 골라 오르기로 했다. 굳이 정상표지석을 목적으로 하진 않고 단지 열심히 가다가 열심히 쉬고 맛있게 먹..

[스크랩] 3대가 덕쌓은 지리산일출을 보여주마

티비에서 남부지방에선 일출을 못본다고 떠들어 대선지 쉬엄쉬엄 밤눈밟으며 올라간 지리산 일출은 환상에 환상에 놀라움 그 자체였단다. 올라가는 내내 바람한 점 없이 별들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중산리에서 장터목으로 직행해서 세석으로 쫌만 가서리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곳에 <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