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복많이 받고 오래 살라~~
미나리아재비과(미나리아재비과는 모두 독성이 있다.)
땅꽃, 얼음새꽃, 눈색이꽃, 원단화(새해무렵에 핀다고), 설연(눈연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제 막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2007. 2.13 진주박물관앞 화단>
<이 녀석들이 먼저 피겠다. 2007. 2.13 진주박물관앞 화단>
이른 봄 눈과 얼음사이에서 노란 꽃이 먼저 핀다.
흰 눈과 노란꽃의 조화는 곧 다투어 피어날 봄꽃들의
잔치를 알리는 전주곡처럼 보여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1주일뒤 드뎌 꽃이 활짝 피었다. 2007. 2. 23일 진주박물관앞>
요 녀석은 꽃잎은 너무나 샛노래 종이로 만들어 오려 붙여놓은 것같아
꼭 만져봐야 직성이 풀릴 것처럼 투명한 노란색이다.
우연히 진주박물관앞 화단에서 꽃봉오리가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며칠을 두고 지켜보다 운좋게 찍을 수 있었다.
잎이 완전히 돋았고 발맞춰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007년 3월 3일 같은 곳>
아~이제 겨울을 견디고 봄날을 열었던 복수초의 봄은 가도다...
갈길이 바쁜 꽃잎은 벌써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이제 봄의 여왕 자리는 산수유와 매화에게 넘겼다.@@
이제 제법 열매가 튼실해졌다. 2007. 3. 31 진주박물관앞
쑥보다 더 가늘게 찢어져 있는 잎
가까이서 본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