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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구름다리에서 정신이 혼미하다

부석사 2007. 4. 10. 00:08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을 다녀왔다.

충남 논산군,금산군, 전북 완주군의 경계를 이룬다.

완만한 산들 사이에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금강산이란 별명을 얻음직하다.

 

기봉매표소의 가파른 돌계단오르막길과 가슴이 서늘해지는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용문골의 아찔한 내리막길이 만만찮은 갈 길을 예고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코스는 허접한 내겐 그나마 다행스럽다.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유명세가 대단해 오르는 사람들만 가능한 일방통행로다.

등산길에도 일방통행로가 있다니 재미있다.

다리힘이 약하거나 등산을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케이블카도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호색과 개별꽃을 제외한 야생화가  아직은 기지개를 못 켜고 있어

남도의 산들이 더없이 그리운 내륙의 산행이기도 했다.

 

산행일 - 2007년 4월 8일 일요일 솔산악회 4월 정기산행

날씨 - 약간의 황사낀 맑은날+출발전과 뒷풀이뒤 약간의 비

코스 - 기동매표소→동심바위→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낙조대→용문골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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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조대에서>

 <칠성봉전망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