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조모 두루갖춘 산 모산재 이맘때가 되면 많은 산악회에선 시산제를 지낸다. 올 한 해도 산행하는 동안 아무 탈없이 산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해달라고 산신께 제를 올리는 일. 우리 산악회도 3월 정기산행은 항상 이 곳 모산재에서 그런 제를 올린다. 제작년까진 누룩덤에서 지내던 걸 작년부턴 반대편 국사당(태조 이성계의 기도..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8.03.11
인상 강한 모산재 두시간이면 뚝딱, 산행이 끝나는 아주 작은 돌산. 그래서 산이라는 이름 대신 '재'라는 작은 고개로 불리고 있지만 한 성격 하는 산은 산이다. 영암사터 못 미처 오르는 경사 급한 바위 등산로가(난간이 없는 곳이 많다) 스릴감을 더한다. 하지만 그런 만큼 어디를 보든지 경치는 장쾌하기 그지없다. 앞.. 산길을간다말없이.../선이굵은산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