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1

지리산만인보 마지막날-지리산만인보, 몸과 마음에 담다.

2010년 2월 26~27일 지리산둘레길 안내세터에서 실상사까지 걸음으로 만인보가 일년을 마무리한다. 6월에 끼어들어 10월부터 따라다니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해졌는데 첫날 출발도 하기 전에 허전한건 유난히 추웠던 날씨탓만은 아니니라. 실상사에 계시는 혜진스님이 걷는명상을 안내하면서 첫걸음을 ..

지리산만인보 22일째 -지리산을 바라보며

봄지나 여름턱에서 지난 겨울의 일을 생각하니 새삼스럽군. 2011년 1월 8일. 새해가 막 밝아서 다시 걷는 만인보는 지리산둘레길 1구간인 남원 주천에서 운봉까지 걸었다. 진주에는 오지 않는 눈이 함양지나 인월땅에 이르니 온통 하얀 천지다. 지리산이 세상빛깔도 바꾸고 사는 사람의감성도 바꾸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