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귀한 꽃을 만났다.
꼬막재 지나 편편한 등산로를 걷고 있는데 비탈진 길 한켠에서 어여쁜 꽃 두송이가 시선을 잡았다.
순간 "네가 뻐꾹나리더냐?!"
실물은 처음 보지만 도감에서 본 모습이 워낙 인상적이라 입력이 지워지지 않았다보다.
실제로 보니 뻐꾸기보다는 꼴뚜기가 먼저 떠오른다. ^^
새로 손질된 무등산 억새평원과 시원을 그늘은 준 소나무만큼
무등행의 즐거움과 보람을 안긴 올 가을의 귀한 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남부지방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고 한국이 원산지란다.
꽃자루에 털이 많고 꽃잎에는 자주색 반점이 많다.
꽃모양때문에 꼴뚝나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산림청 보존우선순위 198위. 윽...증말 귀하신 몸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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