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꽃사진에 분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꽃의 특징을 살리고 자라는 환경을 보여 줄 수 있는 생태사진
두번째로 꽃의 아름다운 모습만 부각 시키는 아트사진....
꿩의바람꽃
이 사진은 꿩의바람꽃이 어떻게 피고 있는지 현장감으 잘 나타 낸 생태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야생화 이지만 생태사진의 느낌 보다는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촬영 된 사진입니다...전혀 예술적으로 보이지 않는게 문제지만...-_-
생태사진은 오랜 야생화 사진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아주 멋나게 담고 계십니다.
아트사진은 젊은 층들이 원예종 꽃사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태사진과 예술성 접목해서 한장에 담을 수는 없을까요?
저도 그렇게 담아 보려고 노력은 해 보지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큰앵초
큰앵초 특유의 단풍잎 닮은 잎과 층으로 피는 꽃의 모습
그리고 습한 곳에 서식하는 환경이 들어가 있습니다.
덤으로 빛을 역광으로 활용해 완성도를 높여 본 사진입니다.
각시붓꽃
각시붓꽃 생김과 꽃봉우리 그리고 씩씩하게 뻗은 잎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빛 보다는 등산로 풍경을 넣어서 가치를 조금 더해 본 사진입니다...^^*
큰앵초와 각시붓꽃 이 두 사진은 생태와 예술성을 함께 넣어서 표현 하려 했던 사진들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ㅎㅎㅎ
생태사진이 더 좋다 예술사진이 더 좋다....그런 것은 없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게 담으시면 됩니다.
저도 모델에 따라서 그때 그때 여건을 봐서 막샷으로 담고 있으니까요...ㅎㅎㅎ
-----------------------본 론---------------------------
닭풍과 스크린풍은 생태사진 보다는 아트사진에서 많이 사용되고
배경을 멋스럽게 넣을 수 없는 원예종 사진에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배경처리 기법입니다.
먼저 닭풍에 관한 설명입니다.
닭풍은 배경을 까맣게 처리하는 기법입니다.
누드 노루귀
배경 정말 까맣죠?
뒤에 까만 천대고 담았냐구요?
아닙니다...뒷 배경는 그늘진 먼 산입니다.
배경 까맣게 만드는 요령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 설명 해 드립니다...
식갤에 닭풍 창시자 닭님께 배운 내용입니다.
ex 1)
ex 2)
ex 3)
1번 사진은 어두운 배경을 이용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2번 사진은 어두운 배경을 이용해 배경을 까맣게 만들어 버린 사진입니다.
3번 그림은 어우운 배경과 피사체 그리고 카메라의 일직선 상태를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배경이 까만 사진은 위 그림처럼 흐린날 보다는 밝은 날
밝은 피사체를 어두운 배경위에 올려 놓구 촬영 하시면 됩니다...
역광에 스팟측광으로 낮은 f값을 사용 하시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닭풍 예제사진들...
연잎꿩의다리
도둑놈의갈고리
흰골무꽃
수련
광대수염
금낭화
자세히 보시면 닭풍으로 빛을 역광으로 활용 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도가 얕은 마크로렌즈나 망원계열 렌즈가 닭풍의 사진은 아주 수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크린풍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스크린풍은 닭풍처럼 뒷배경을 새까맣게 만드는게 아니고 적당히 살려
스튜디오 촬영할때 뒷 배경으로 사용하는 스크린처럼 만들어 주는 기법입니다.
동강할미꽃
뒷 배경은 역시 이른 봄빛의 먼산입니다.
낙옆과 나무의 갈색빛이지만 낮은 심도로 뭉게져서 마치 스튜디오의 스크린처럼 보여집니다.
만드는 방법은 닭풍과 동일합니다.
큰꽃으아리
이 사진은 심도범위 안에 으아리꽃이 보여지고 뒷 배경에 아주 먼산이 보이는 예제사진입니다.
저는 일부러 산 느낌을 살리려구 f값을 9.5로 주었는데 이 사진에서
f값을 4-5정도 낮춰주면 스크린풍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방법은 배경의 거리가 먼 모델만 찾으시면 됩니다.
단 심도가 얕은 마크로렌즈의 경우 꽃과 배경의 거리가 10cm이상만 되어도 스크린풍이나
닭풍의 사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크린풍 예제 사진들입니다.
엉겅퀴
배경으로 푸른 소나무를 이용했습니다.
타래난초
묘지의 숲을 이용했습니다.
하수오
여름의 초록빛 숲을 이용했습니다.
닭의장풀
애기똥풀
어두운 숲과 조팝나무꽃을 이용했습니다.
제피란써스
화단의 숲을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먼 배경을 잘 활용하시면 근사한 스튜디오 꽃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크린 배경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피사체에 빛을 넣어 보십시요.
그럼 더 근사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엔터포토[enterphoto.com]의 변승완 박사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잘 보시면 스크린배경에 역광도 살리고
그늘진 암부도 아주 잘 살아 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스크린 사진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예술사진이라 말할 수 있는데 아직 제 사진은...-_-
이상으로 닭풍사진과 스크린 사진에 관한 이야기 마침니다.
다음에 다시 좋은 내용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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