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천남성처럼 생겼는데 무지 작구나.
반하를 처음 봤을 때 예사롭지 않은 생김새에 떠오른 것은 천남성이다.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천남성의 가족이었다. 오~~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천남성과들은 잎이나 꽃이나 열매가 모두 특이하다. 독성 또한 강한 편이다.
천남성을 축소한 것 같은 모습에 <소천남성>이라 부르기도 하며,
들녘이나 낮은 곳의 밭이나 길가 등지에 자생한다.
30cm정도 자라며 긴 잎자루끝에 잎이 3개 달려있다.
꽃잎이 없이 꽃가루만 가득 든 육수화서(肉두花序,꽃자루가 없는 꽃들이 빽빽히 난 꽃차례)를 포가 감싸고 있다.
집근처의 화단과 아파트 화단에서도 특유의 세갈래 잎이 눈에 들어오면 분명 바로 옆에
이런 길쭉한 꽃이 피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