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이, 꽃마리
고개를 숙이고 눈을 한 번 더 비비고 봐야만 이런 어여쁜 꽃잎과 말린 끝자락을 볼 수 있다.
지치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계란형인데, 줄기에서 나는 잎은 긴 타원형이고 어긋나게 달린다.
안으로 말린 꽃줄기가 아래서부터 차례로 펴지면서 꽃이 핀다. 그래서 이름도 꽃마리다.
줄기에 가루인지 분간이 어려운 흰 털이 촘촘히 나 있다.
4~6월에 꽃이 피고 7월쯤 열매를 맺는다.
꽃과 크기가 월씬 큰 것이 있는데 참꽃마리라 한다.
드디어 초점이 맞는 사진을 얻었다. 그저께 배운 사진교실의 노출값을 조절했더니...ㅎㅎㅎ
꽃줄기가 말려있는게 정확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