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역에서 코스모스로 하차하다. 몇년전 멀쩡한 논에 코스모스를 심었길래 농사짓는 논에 무슨 장난질을 하느냐고, 순수한 농군의 딸로서 혀를 찼었다. 뭐...요즘은 농군의 자식보다 노동자, 도시민의 자식이 많은 지라 그 후 몇년이 지나니 지역축제가 되어버렸다. 부산 마산에서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임시열차까지 운행되는 걸 보니 .. 짧은여정 긴호흡/새로사귄풍경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