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흘러흘러.../햇살이좋은봄꽃

둥굴레

부석사 2007. 4. 15. 23:41

둥굴레차로 먹는 그 둥굴레.

겨울에 뿌리를 캐 말렸다가 살찍 볶아주던 어머니의 둥굴레가 내가 둥굴레와 첫인연을 맺는 모습이다.

짧은 마디에 매끈한 뿌리가 징그럽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예쁜 잎과 꽃을 가졌을 줄이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약간 그늘진 곳이라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잎맥이 잎끝에서 둥글게 모아진다고 <둥굴레>라 부른다.

잎이 대나무같아서 <옥죽>이라 부르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자라고 긴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없다.

은방울꽃보다 길쭉한 꽃들이 1~2개씩 잎맥마다 조롱조롱 땅을 향해 핀다.

 

 

 

 

 

 

 용둥굴레 2007년 6월 10일 치악산

잎처럼 생긴 포에 꽃송이 2~3개가 쌓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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